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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의 사진블로그
소니센터 강남과 함께한 3색 옴니버스 세미나 후기 본문
안녕하세요!
지난 6월 6일에 소니센터 강남이 진행한 3색 옴니버스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한동안 랜선 세미나가 주로 진행되었는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어느 정도 잠잠해진 6월이 되어
다시 오프라인 세미나도 오픈하였습니다.
물론 예전처럼 50명이나 되는 인원이 모이진 않고
한 타임 당 3명의 참석자가 적정 거리를 유지하며 강의를 듣고
세 가지의 촬영 존에서 번갈아 가면서 촬영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당일 무더운 날씨를 뚫고 세미나 장소가 있는 빌딩에 도착하니
엘레베이터 옆에서 세미나 입간판이 반겨줍니다 ㅎㅎ
한울에스아이의 위치가 최근에 바뀌었는데
덕분에 제대로 왔다는 확신을 얻고 세미나 장소로 갔습니다.
세미나 장소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체크인을 하고서
시원한 얼음이 담긴 아이스커피와 세미나 사은품을 받고
원하는 카메라와 렌즈까지 빌렸습니다.
제가 빌린 장비는 α7R IV와 SEL85F14GM입니다.
자리에 앉고 이원석 작가님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3색 옴니버스 세미나인 만큼 각 테마에 대한 설명을 했습니다.
1. Color Zone: 다양한 빚의 컬러를 이용한 인물 촬영 실습
2. Black & White Zone: 흑백의 시선으로 인물 촬영 실습
3. Detail Zone: 정적인 오브제를 활용한 디테일 촬영 실습
각 존에서 10분 씩, 총 30분간 짧게 촬영하기 때문에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촬영 설정 등록과 메모리 호출 기능을 사용하였습니다.
작가님이 알려주신 적절한 카메라 세팅값을 저장하고
테마에 따라 메모리를 호출하기만 하면 되니 편리했습니다.
그럼 이제 세미나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은 모두 3000x2000 px라서 클릭하면 커집니다!
저는 제일 먼저 Detail Zone에서 오브제 촬영을 하였습니다.
이 때는 소니의 SEL90M28G 매크로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삼각대가 있긴 했지만 체결에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속광과 순간광을 사용해서 그냥 핸드헬드로 촬영했습니다.
순간광이 있으면 적정 노출의 감이 잘 안 잡혀서
몇 번의 테스트를 거친 뒤 촬영에 임했습니다.
오브제로는 여러가지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저는 제가 한 때 좋아했던 건담 플라스틱 모델과
귀여운 동물 장식을 찍었습니다.
화질 좋기로 유명한 소니의 90mm 매크로 렌즈로 찍으니
디테일이 살아나도 너무 살아나서 당황스러운 정도입니다.
다음엔 Black & White Zone에서 흑백 인물촬영을 했습니다.
유진 모델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여기서는 사진 효과 하이컨트라스트 모노를 사용하고
ISO를 6400으로 설정하여 필름 느낌을 내봤습니다.
키라이트 하나, 필라이트 하나로 촬영을 했는데
저는 키라이트는 오른쪽 위에서 사선으로 쏘게 냅두고
필라이트 위치만 조금씩 바꿔가며 촬영해봤습니다.
모델의 후방에 필라이트를 두어 백라이트로 써서
모델의 머리카락과 장미의 실루엣이 강조되도록 찍었습니다.
마지막으로 Color Zone에서 색조명을 이용하여 인물 촬영을 했습니다.
김예인 모델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조명은 세 개를 썼는데 하나는 모델을 향한 순간광,
나머지는 컬러필터를 씌워 배경색을 만드는 용도로 썼습니다.
노란색과 파란색 두 가지 옵션이 있었는데, 시간상 파란색만 사용했습니다.
흑백 촬영때처럼 조명 세팅을 능동적으로 바꾸지는 않고
모델에게 여러가지 표정이나 포즈를 요청하여 촬영했습니다.
제일 먼저 약간은 차가운 표정!
그 다음엔 살짝 밝고 상큼한(?) 표정을 찍었습니다.
마지막으론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서(...)
한번 머리카락을 잡고 길게 늘여뜨린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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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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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색 옴니버스 세미나인 만큼 정말 여러가지를 하느라
안 그래도 짧은 시간이 더욱 짧게 느껴졌지만
간만의 오프라인 세미나라서 정말 좋았습니다.
수고해주신 모델 분들과 작가님,
그리고 세미나를 열어준 소니센터 강남에 감사드리며
세미나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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